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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Love Travel/PORTUGAL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굿맨가이드 2017. 6. 16. 18:44
마드리드에서 비행기로 1시간 반 정도면 스페인과 함께 대항해시대를 열어 막대한 부를 누렸던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 도착합니다.
지금은 서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지만 리스본 구시가지에는 옛 영광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지요 ^^
빛 바랜 역사책의 한 페이지를 들여다보는 듯한 포르투갈 여행은 다른 서유럽 나라들과 다른 뭔가 아련한 느낌이 있어요.


구시가지 곳곳을 누비는 낡은 전차들은 리스본의 상징이죠 ^^
가장 인기가 많은 28번 트램은 항상 줄이 길지만 언덕이 많은 리스본 구시가지를 가장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리스본 대성당


금강산도 식후경!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는데 나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었어요~


푸짐한 오늘의 메뉴가 단돈 6.5유로!


파두 공연장이 모여있는 전망좋은 알파마지구


아줄레주라고 부르는 포르투갈의 타일은 참 유명하죠? 시내 곳곳에서 예쁜 타일로 장식된 건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시내 중심 바이샤 지구 가장 번화한 아우구스타 거리의 벤피카 매장 ^^
벤피카는 1904년에 창단되어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이라 불리는 에우제비우, 후이 코스타, 누누 고메스, 데쿠 등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해 낸 포르투갈 최고의 축구팀이에요. 물론 최근에는 좀 주춤하지만..


거리에 포르투갈 전통 음악인 파두 앨범을 파는 트럭(?)도 보이네요.


유명하다는 장갑 가게


(증거는 없지만) 파리의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프 에펠의 제자였다는 라울 메스니에가 설계한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위에 오르면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와요 ^^ 야경 보기 참 좋은 장소라 항상 인기가 많죠.


저 멀리 언덕위에 상 조르제 성의 모습도 보이구요.


왼편으로는 호시우 광장이 보이네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거리 장식이 너무 예쁘죠? @_@


시내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군밤파는 리어카 ^^






하루종일 북적북적한 인파를 피해 저녁 늦게 찾은 벨렝지구의 에그타르트 가게~!
사실 리스본에서 가장 인기많은 곳은 여기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에그타르트는 정말 맛있어요 ㅠㅠ 다른 빵집의 에그타르트와는 비교 불가!


며칠동안 종일 비가 오더니 이날은 오전에 잠깐 해가 반짝 났네요.


이곳은 벨렝의 에그타르트 레시피가 처음 탄생한 제로니무스 수도원입니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리스본 여행의 마지막 밤은 시내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 ^^
두시간 가까이 줄서서 겨우 들어갔는데 스페인에서 먹던 해산물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는건 비밀...


(다음 여행은 포르투갈, 어떠신가요? ^ ^ )